키프코전자항공(대표 정경안)이 최근 우주잔해물감시레이더용 냉각시스템에 이어 밀스펙기준 100KW급 레이더용 소형경량화 냉각시스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.
AESA 레이더의 핵심장비중 하나인 송수신모듈(TRM)은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. 고성능 AESA레이더일수록 고출력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발열량이 높아지고 이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냉각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. 레이더의 이동성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 냉각시스템은 크기, 무게 및 소비전력 설계에 중요한 기술력이 필요하다.
키프코전자항공은 한국천문연구원과 “우주잔해물감시레이더 기술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” 과제를 수행중이며, 우주잔해물감시레이더용 냉각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하였다. 금번 개발에 성공한 100KW급 냉각시스템은 기존 유사장비 대비 크기는 35% 소형화 하였고, 무게는 50% 경량화하였으며, 응축팬 PWM 가변제어로 소비전력을 절감하였다. 또한, 부품별 용접타입을 조립타입으로 제작하여 정비성 또한 개선하였다.
키프코전자항공은 1989년 설립된 위성통신, 레이더, 전자광학장비 제조업체다.
현재 차세대 다기능무전기(TMMR), TACAN 항법장비, 소형무장헬기 표적획득장비(TADS)를 양산하고 있으며 KF-21 EO-TGP 초도양산을 준비중이다. 우주부분의 기술선도를 위하여 미국수출향 위성통신용 Q-Band 반도체 전력증폭기 SSPA, 저궤도위성사업의 핵심기술인 위성간통신 PAT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